관함식(觀艦式, Fleet Review)이란?

관함식(觀艦式)은 국가 통치권자가 군함의 전투태세와 장병들의 군기를 검열하는 일종의 해상사열식입니다. 해군 함정들의 전통적인 해상집회가 된 관함식은 1346년에 영국 국왕 에드워드 3세가 주관한 함대의 전투태세 검열에서 비롯되어 1897년 영국 빅토리아 여왕 즉위 60주년 시 대대적 행사로 발전했습니다.

2018년 국제관함식 개요

대한민국 해군은 2018년 10월 10일(수)부터 5일간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약칭 : 제주민군복합항)을 비롯한 제주도 및 인근 해역에서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International Fleet Review 2018, Republic of Korea Navy)을 개최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국제관함식은 세계 평화와 민군 화합의 의미를 담아 역대 최초로 제주에서 개최하며, 70여개국이 초청된(40여개국 참가 예상)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번 관함식 기간 중에는 국내외 해군함정이 대거 참가하는 해상사열 뿐만 아니라 서태평양 해군심포지엄(West Pacific Naval Symposium), 특별방산기획전/학술세미나, 국내외 해군함정 공개행사, 기념공연 및 문화행사 등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 중에는 제주민군복합항을 개방하고 국민들과 함께 세계 여러 나라 해군과 제주지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의 관함식

대한민국 최초의 관함식(觀艦式)은 1949년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해군은 대한민국 정부수립 1주년을 기념하고 발전된 해군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1949년 8월 16일, 인천 해상에서 관함식을 실시했습니다. 이날,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각료,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들과 인천시민들은 함정과 부두에 집결하여 해군 훈련 함정들의 편대기동훈련을 참관(參觀)했습니다.
비록 창군 초기였지만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해군이 국군의 구성원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싸울 수 있다는 것을 군통수권자인 대통령과 국민에게 인식시킨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해군은 1998년 부산에서 최초로 국제관함식을 개최하였습니다. 그로부터 10년 후인 2008년에 개최된 국제관함식에는 26개국 해군대표들과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 등 국내외 함정, 항공기가 참가하여 신장된 국력과 해군의 발전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외국 관함식 개최 사례

2005년 영국 트라팔가 해전 승전 200주년
2009년 중국 건국 60주년
2010년 캐나다 해군 창설 100주년
2012년 일본 해상자위대 창설 60주년
2013년 호주 시드니 개항 100주년
2014년 중국 해군 창설 65주년
2015년 인니 인도네시아 독립 70주년
2017년 태국 ASEAN(동남아국가연합) 창설 50주년
  러시아 러시아 해군 창설 32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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